후에 당일코스

베트남 후에(Hue) 지역을 들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후에는 베트남의 마지막 봉건 왕조의 수도 입니다.

후에만의 색다른 색깔이 있기 땜에

역사를 좋아하는 분들에게

베트남 후에 추천 드립니다!


티엔무 사원을 가기 위해서 보트를 타고 이동하는데요,

보트를 타고 건너는 이 강의 이름은 

향강(Perfume river)이라고 합니다.

보트타고 이동하는데 

배에 탑승하시면 모든 현지인들이 기념품을 전시해

놓고 호객행위를 하시는데, 반드시 사셔야 하는건 

아니니 전혀 부담갖지 않으셔도 됩니다!


간혹 노쇼핑이 좋아서 베트남스토리를 찾아주셨다가

후에 다녀오시고 쇼핑을 강요했다고 사기당했다고

하시는 여행자분들이 계시는데, 정말 억울해요 ㅠㅠ


후에 보트투어는 보트를 운행하는 모든 보트가 

기념품을 널어놓고 호객행위를 한답니다.

호객행위가 없는 보트가 있다면 저에게도 알려주세요

배를 타고 강 주변의 풍경에 푹 빠져있을 때 쯤이면

금방 도착할거예요~



티엔무 사원은 베트남 다낭지역의 랜드마크로 

유명한 곳이기 때문에 빠뜨리면 섭섭하지요.

티엔무 사원에 도착하면 입구에 화려한 양식의

7층 탑이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7층 석탑 각 층에는 불상이 안치되어 있고,

석탑 한 쪽에는 사원의 역사를 새긴 거북이 비석이 있습니다.

티엔무 사원은 응우옌 왕조의 탄생과 관련이 있는

불교 사원 입니다. 

티엔무 사원의 이름에는 재미난 전설이 

내려져 오고 있는데요, 

왕실 연대기에 따르면 인근 지역을 여행하다가

빨간색과 파란색 옷을 입고 그 곳에 앉아있던

노파가 예연하기를 한 영주가 와서 

그 나라의 번영을 기원하기 위해 언덕에 탑을

세울 것이라고 하였다고 합니다.

왕이 그 얘기를 듣고 하늘(티엔)에서 내려온 노인(무)의

예언을 따라 지은 절이라고 하여 '티엔무'라는

이름의 사원이 지어졌다고 합니다.

사원에 왠 자동차지? 라는 생각이 드실텐데요,

이 자동차는 사원에서 수행했던 팃꽝득 승려가 탔던

자동차입니다. 

그래서 자동차가 뭐 얼마나 대단한거라고? 라는 생각이

드실텐데, 팃꽝득 승려가 불교를 탄압하던 

남베트남 부패정권에 맞서 분신자살을 하러 호치민시로

갈 때 몰았던 자동차라고 합니다.

온몸이 화염 속에 휩싸였음에도 불구하고 

평온한 얼굴로 가부좌를 틀고 앉아 있던 모습이

당시 사람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고 합니다.

이후 팃꽝득 승려를 본받아 불교의 가르침을 얻고자

이 곳에서 참선하며 불교에 대하여 공부하는

승려들이 규칙적으로 생활하는 공간이

바로 아래의 핑크색 건물입니다.

무 사원에서 다음으로 투어할 장소인

카이딘 황제릉으로 이동해 봅시다 ^^

오픈 시간 - 여름 06:30 ~ 17:30

겨울 07:00 ~ 17:30

요금 - 성인 100,000 VND (한화 약 5천원)

소아 (12세 미만) 20,000 VND (한화 약 1천원)

카이딘 황제릉은 후에 전통 양식과 프랑스 문화를

좋아했던 카이딘 황제의 뜻에 따라 유럽 양식을

갖춘 묘로써 기존의 다른 왕릉과는

다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카이딘 황제릉에는 별도의 입장권을 주지 않으시고

카드로 직접 넣어서 입장하는 형식입니다.

카이딘 황제가 얼마나 프랑스를 사랑했냐면

친프랑스 정책을 펼칠 뿐만 아니라 

황제가 살아있을 때 부터 고집한 프랑스식 묘소를

황제가 사망한 후 6년 뒤에 안치시킬 정도로

엄청나 프랑스 문화를 고집했다고 하네요.

후에는 특별히 역사적인 유적지가 많아서

그냥 개인적으로 투어하시면 사전에 공부를

많이 해 가시지 않는다면 이해하기 어려우실거예요ㅠㅠ

그렇지만! 걱정마세요~ 베트남스토리와 함께라면

박학다식하고 한국어가 능통하신 가이드 분께서

후에 역사뿐만 아니라 베트남 전반적인

문화까지 친절하게 다 설명해 주실거예요~

어느 나라에 가든지 왕릉 앞에는 다 돌로된 석상들이

왕의 무덤을 지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재미난 포인트는 옷을 입은 것을 보면 무신인지

문신인지 신분이 드러난다는 것이예요.

팔각정 모양의 건물은 바로 카이딘 황제의 아들이

아버지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세운 공덕비가 있는 

공간입니다.

마치 장수왕이 아버지인 광개토대왕의 업적을

광개토대왕비에 새긴것과 흡사하죠.

기둥에 있는 용과 계단에 오를 때 마주하는 용의

눈을 마주하면 특별히 더 영롱하게 빛이 나는데요,

그 이유는 용의 눈은 대리석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이랍니다.

건축의 양식을 살펴보면 유럽에서 수입된

콘크리트와 목재를 사용했고 프랑스식으로 꾸며져

있어 동양의 다른 왕릉과는 확연하게 대비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카이딘 황제가 얼마나 화려함과 사치스러움을

좋아했던 왕이냐면 왕릉 내부를 도자기와

유리조각으로 된 모자이크로 빈틈없이

벽과 천장을 채웠고,

심지어 황제릉은 황금빛으로 

도배를 하고 있기 때문이지요.

실제 황제의 시신은 지하 18m에 

안치되어 있다고 합니다. 

"계성전" 이라고 쓰인 현판 아래에는

카이딘 황제의 얼굴이 담긴 흑백 사진이 놓여져 있습니다.

카이딘 황제가 현존했을 때는 수려한 외모를

자랑했다고 하는데요, 당시 현존했던 인물인 것을

감안하더라도 현대에도 준수한 외모인듯 보입니다.

카이딘 황제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과 더불어

후에에 대한 관심이 생기셨다면 황제릉 앞에서

판매하고 있는 책자를 사서 살펴보시는 것도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기둥에도 화려한 용들이 꿈틀대고 있지만

천장에도 용들이 꿈틀거리고 있답니다.

아마도 용이 신비하고 기이한 동물인데다

왕의 권력을 상징하고 있기 때문이겠죠?

천장은 직접 장인들이 누워서 발가락에 붓을

꽂고 그렸다고 하니 섬세함에 놀라지 않을 수

없습니다. 

** 참고로 후에의 많은 지역은 짧은 옷차림으로

내부를 둘러볼 수 없기에 입구에서 가릴 수 있는

천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짧은 나시 또는 반바지, 여성의 경우 짧은 치마를

입고 오셨다고 준비된 천으로 적당히 가리고

입장하시길 부탁드립니다 **

후에궁

마지막으로 후에 시티투어의 하이라이트인

후에 궁 투어에 대하여 살펴볼까요? 

후에 궁은 너어~무우~ 넓기 때문에 

전동차를 반드시 탑승하시길 바랍니다.

더운 여름날에도 걱정마세요~


오픈 시간 - 08:00 ~ 17:30

요금 - 성인 150,000 VND (한화 7,500원)

소아(만 12세 미만) 30,000 VND (한화 1,500원)

후에궁 역시 왕이 지냈던 신성한 공간이라 그런지

카이딘 황제릉과 마찬가지로

살갗이 드러나는 짧은 옷차림이라던가

모자를 쓰고는 입장이 불가한 점 유의해 주세요. 

베트남은 역사적으로 우리나라와 참 비슷한 구석이

많아서 역사적 배경을 알고 투어를 하면

얼마나 재미있는지 몰라요.


정일품, 정이품과 같이 신하들의 신분이 드러난

비석이 후에 궁 입구에서 부터 반겨줍니다.

후에 궁은 응우옌 왕조가 건설한 도시 안에

자리 잡고 있는 황제의 궁궐입니다.

역대 후에의 황제들과 가족, 측근, 신하들이

머물렀던 공간이기도 하지요.

전체적으로 중국 베이징의 자금성을 본따 만들어서

중국과 비슷한 느낌을 받으실거예요.

곳곳에 설명이 영어 안내문으로 설명이 잘 되어있긴

하지만 영어 울렁증이 있으시다면 사전에

미리 정보를 다 익혀두고 가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후에 궁은 워낙 넓어서 기본 사전 지식 없이

투어하시는 것은 재미가 반감될거예요.

카이딘 황제릉과 마찬가지로 황제가 있었던

모든 곳은 용과 봉황으로 "왕"의 위엄과 권력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후에궁에도 종묘와 같이 조상들을 모시는 곳이

곳곳에 있고, 제사를 지내는 곳도 그대로 남아있어

많은 베트남 사람들도 과일이나 음식을 사와서

간단히 제사를 지내고 가기도 한답니다.


이외에도 우리나라 궁궐보다 훨씬 더 넓고 볼거리가

많아서 최소 2시간 이상을 투자해서 둘러보시길

추천합니다.

물론 뜨거우실테니 전동차와 함께요 ^^

후에궁 투어까지 마치게 되면 모든 후에 당일 여행이

마무리되게 됩니다.

오전에 타고 오셨던 보트를 타고 향강을 건너

다시 돌아오시면 베트남스토리 전용 차량을 

탑승하시고 다낭으로 모셔다 드리는 것으로

일정이 마무리 되게 됩니다.